만약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현재까지 존재했다면
모르죠.
확실한건 18세기 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인류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다 국민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국민 교육 시스템이 적용되었기 때문이고요.
이러한 국민 교육 시스템(초/중/고교)이 활성화된 것이 18세기로
이것은 14세기 시작된 르네상스 시대가 배출한 계몽주의 철학 덕택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 계몽주의에 의해서 프랑스 혁명, 영국이 명예 혁명, 미국의 독립 혁명과 같은
시민 혁명으로 현대 국민 국가 체제가 완성되었고 국민 국가 체제를 유지하려면 국민들이 똑똑해야하니
결국 국민국가의 핵심인 국민 교육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기술/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뛰어난 도서관이 있더라도
그 도서관을 왕족/귀족과 같은 특정 계층만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기술 발전에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 전체가 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게 되지요.
지금 현재 세계 인구 80억명 중에서 천재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 천재들 중에서 다수는 가난한 집안 출신들이지만 그들도 교육은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현대적 국민 국가가 탄생하기 전인 중세시대에는 왕정에 의한 전제군주제에서 신분제가 있었기 때문에
신분에 의해서 아무리 똑똑해도 공부를 할 수 없고 지적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아무리 도서관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현대 처럼 발달될 수 없다고 보입니다.